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팅은 2020년 10월에 다녀온 서울 삼성동의 하이엔드 스시야 "스시유리"의 식사 후기입니다.
시간이 조금 흘러서인지.. 기억력의 문제인지.. 당시 요리의 어종과 부위가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핵심만 모아서 짧고 굵게!.. ㅠㅠ
저는 스시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고, 많이 알지도 못합니다.
평범한 일반인의 입장에서 다녀온 후기이니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돈내먹! 스시유리 평일 런치 코스 식사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스시유리는 예약제로 운영되기에, 전화나 문자로 먼저 예약을 하고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위치는 삼성동 코엑스 기준 7시 방향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발레파킹이 가능하지만 저는 발렛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현대백화점에 볼일도 있고 해서 현대백화점 별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평일 런치 코스 기준 1시간 30분 정도의 식사 시간이 소요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대백화점 / 면세점 별관 주차장 주차정보
요금 : 10분당 1000원 (1시간 6000원)
5만원 이상 구매 : 1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구매 : 2시간 무료
15만원 이상 구매 : 3시간 무료 (MAX)
※ 주차요금이 저렴하지 않으니,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걸어오다 보면 이렇게 생긴 건물이 보이실 텐데, 해당 건물의 2층에 스시유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스시유리 입구입니다. 여기가 맞나 싶으실 텐데 여기가 맞습니다.
룸 포함 4~5팀 정도만 식사할 수 있도록 좌석배치가 되어 있었고,
팀 간 거리가 가깝지 않고 유리막이 설치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식사 전 손세정 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3개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도구는 챙겨가시고,
두 번째 도구는 스시요리(초밥코스) 시작 전,
세 번째 도구는 식사를 시작하기 위해 젓가락을 들기 전에 사용하시면 알맞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
▶평일 런치 코스 스타트
지금부터 스시유리의 평일 런치 코스에 대한 사진입니다.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먹느라 정신이 팔려 기억을 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첫 번째 요리로 등장한 것은 한국의 계란찜과 비슷한 요리로
일본의 차완무시라는 요리 위에 성게알과 트러플 오일이 올라간 요리입니다.
계란찜과 비슷한 식감에 짭조름한 성게알과 트러플 오일이 조화가 잘 맞는 요리였습니다.
순서대로 관자, 문어, 장어..인데요.
관자는 제가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김과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문어는 간장에 조린 요리인 것 같은데, 식감이 매우 쫄깃하니 좋습니다.
장어는 일반적인 장어의 맛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순서대로 아귀 간과 연어알입니다.
아귀 간은 매실맛 장아찌 비슷한 것과 같이 나왔는데, 저는 간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 별로 였습니다..
연어알은 밥과 같이 나왔고, 연어알의 비주얼과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재미를 주는 맛이었습니다.
드디어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스시요리입니다.
지금 기억하기론 스시는 예외 없이 모든 요리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각 재료의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다 느꼈고,
먹었을 때 맛있다 라는 느낌을 스시가 나올 때마다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위 접시가 에르메스 접시라고 합니다. (집에 와서 알았습니다..)
위 스시도 맛있었는데, 왜 에르메스가 아닌 다른 접시에서 사진이 찍혔을까요..
새우 스시에 새우 가루였던 것 같은데, 맛이 좋았습니다.
치즈케이크...처럼 생겼지만, 치즈케이크는 아니고
계란을 구워서 만든 요리라고 설명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살짝 치즈케이크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모나카 안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들어있고,
먹었을 때 입안의 비릿한 느낌을 잘 잡아주어
마무리 요리로 알맞았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아귀 간... 을 제외하면 모든 요리가 맛있었습니다.
아귀 간도 제가 싫어할 뿐, 주변 분들은 맛있게 드셨던 것 같습니다.
스시가 맨손으로 하는 요리인만큼 셰프님도 위생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이 보였고,
손도 중간중간 반복해서 씻고 요리에 임해주셔서 "청결하다, 위생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녹차물이 담긴 유리컵에서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났습니다.
집에서 생선요리를 한 뒤 식기를 여러 번 세척해도 비릿한 냄새가 안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리컵도 제대로 세척이 안된 것은 아니겠지만,
뭔가 이 부분은 조치가 취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혼자서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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