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든지 던지" 올바른 사용법!

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게 될 맞춤법은 "든지 던지"입니다.

많이 쓰이는 말은 아니지만, 간혹 사용할 때면 헷갈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든지 던지"의 특징과 올바른 사용법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든지 vs 던지

▶ 든지

먼저 '든지'는 선택될 수 있는 말에 사용됩니다.

> 네가 어떤 것을 선택하든지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

> 먹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 먹는 것을 선택하든지 안 먹는 것을 선택하든지)

> 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 가는 것을 선택하든지 가지 않는 것을 선택하든지)

>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난 상관없어. (= 어떤 결정을 선택하든지)

> 네가 이것을 선택하든지 저것을 선택하든지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

그리고 '든지'에서 '지'는 생략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 네가 어떤 것을 선택하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

> 가든 말든 마음대로 해.

▶ 던지

반면, '던지'는 과거의 사실을 현재로 옮겨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 아침에 얼마나 춥던지 귀가 떨어지는 줄 알았어.

> 요리가 얼마나 맛있던지 잊을 수가 없어.

> 옆집에 누가 살았던지 기억하시나요?

> 어제 비가 얼마나 오던지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

> 독서실이 얼마나 시끄럽던지 공부가 하나도 안됐어.

정리해보면 '선택'과 관련된 곳에는 '든지'를 사용하는게 맞으며,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곳에는 '던지'를 사용하는것이 맞습니다.

지금까지 '든지'와 '던지'의 특징과 차이점,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선택 ▶ 든지

과거 ▶ 던지

위 두 가지 특징을 기억하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