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 다루게 될 맞춤법은 "돼다 되다" 그리고 "돼 되"입니다.
살아가면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이다 보니, 헷갈릴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포스팅을 통해 두 단어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전적 의미는 네이버 어학사전을 참고하였습니다.
돼다 vs 되다
먼저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돼다
- 국어에서 '돼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 되다
[동사]
- 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
>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
- 다른 것으로 바뀌거나 변하다.
> 얼음이 물이 되다.
- 어떤 때나 시기, 상태에 이르다.
> 전역할 때가 다 된 것 같다.
-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덕을 갖추다.
> 그는 제대로 된 사람이다.
- 어떠한 심리적 상태에 놓이다.
> 마음속으로 무척 걱정이 된다.
[형용사]
- 반죽이나 밥 따위가 물기가 적어 빡빡하다.
> 밥이 너무 되다.
- 줄 따위가 단단하고 팽팽하다.
> 새끼줄로 되게 묶어라.
- 일이 힘에 벅차다.
> 일이 되면 쉬어 가면서 해라.
- 몹시 심하거나 모질다.
> 집안 어른한테 된 꾸중을 들었다.
이 외에도 '되다'는 다양한 뜻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가 궁금한 건
'돼'와 '되'의 상황에 따른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돼 vs 되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돼/되' 자리에 '해'로 대체하여 말이 되면, '돼'를
'돼/되' 자리에 '하'로 대체하여 말이 되면, '되'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시 문장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 다 (됀/된) 밥에 코 빠뜨리다.
> 다 한 밥에 코 빠뜨리다. ( O )
> 다 핸 밥에 코 빠뜨리다. ( X )
2. 일이 잘 (돼/되) 간다.
> 일이 잘 해 간다. ( O )
> 일이 잘 하 간다. ( X )
3. 그렇게 하면 안(돼/되).
> 그렇게 하면 안해 ( O )
> 그렇게 하면 안하 ( X )
4. 내일은 안 나와도 (돼/되)요.
> 내일은 안 나와도 해요. ( O )
> 내일은 안 나와도 하요. ( X )
★ A: 이럴 때 이렇게 쓰면 되나? 안 되나?
B: 되지 왜 안돼 그렇게 쓰면 돼'
이처럼 '해'와 '하'로 문장을 대체해보고 말이 되는지 생각해보면,
조금 더 쉽게 '돼'와 '되'를 구분하여 사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돼다 되다" 사전적 의미와 "돼 되"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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